경제·금융

일반성장형 83개 1주새 5% 수익

지난 주 주식 관련 펀드는 힘차게 도약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답보상태에 머물렀다.지난 18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이 무려 4.22%에 달하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첫 주 10.01%를 폭등한 이후 주간수익률로써는 가장 큰 폭이다. 펀드 유형 중에서 인덱스와 스폿펀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와 증권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KOSPI200과 종합주가지수가 각각 6.65% 6.40%나 폭등했고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역시 같은 기간 6.07%를 기록해 동반 급등했다. 스폿펀드와 코스닥 펀드도 각각 4.05%, 3.60%의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폭을 초과한 펀드는 코스닥 펀드 3개와 인덱스 펀드(인덱스 알파 포함) 2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주간수익률이 무려 8.46%에 이른 현대투신의 BK엄브렐러코스닥 1호는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양호했고 종합주가지수는 물론 7.46% 급등한 코스닥지수 상승폭을 웃돌았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주일 이상 운용된 397개 일반성장형 펀드 중에서 83개는 지난 1주일간 5%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들 펀드의 주식 보유비중은 대부분 70% ~ 93%사이로 높은 편이다. 시장이 강세로 돌변한 지난 주 급부상했다. 일반성장형 펀드에서는 주식 편입 비중이 83.5%인 SK운용의 OK퍼스트스텝주식B2호가 지난 주 6.34%를 기록해 가장 양호했다. 안정형 펀드에서는 3.58%의 수익을 올린 대한투신의 윈윈원더풀주식S-15호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가 채권형 펀드는 지난 주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그쳤다. 시가 채권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수익률은 0.09%를 기록해 직전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는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만이 지난 1주일 동안 0.03%포인트 하락(상승)했을 뿐 주요 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주일이상 운용된 시가 채권형 펀드 503개 펀드 중 0.2%가 넘는 수익을 올린 펀드는 30개에 불과했다. 주간수익률이 0.05%를 밑돈 펀드는 116개였으며 이 중 8개 펀드는 손실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펀드 중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조흥운용의 BEST옵티맥스장기공사채J- 3호는 주간수익률이 0.68%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올렸고 LG운용의 시그마06채권 3호의 경우 같은 기간 -0.26%의 손실을 입어 가장 저조했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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