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안이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후 두 회사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17일 오후 1시51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7.94% 내린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5.15% 내린 1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했다. 출석 주주의 보유주식은 전체 의결권 주식의 83.57%였으며, 이 중 찬성은 69.53%로 9202만3660주가 나왔다. 이번 합병은 주총 특별안건으로 가결되기 위해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55.7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얻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