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전기 외국인 지분 52%

금호전기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의 외국인 지분율은 51.78%(2일 현재)에 달했으며, 주요 주주로 떠오른 피델리티 펀드는 지분율을 .34%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이 금호전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냉음극형광 램프(CCFL)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ㆍ4분기 월평균 220만개였던 CCFL 매출이 올해 1ㆍ4분기에 월평균 420만개를 기록한데 이어 2ㆍ4분기에는 500만개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CFL 매출수량이 급증하고 있어 외형 및 수익구조가 타 TFT-LCD부품업체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휴대폰용 백라이트유닛(BLU) 매출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도 금호전기 주가는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창구로 외국인들의 ‘사자’ 주문이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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