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25일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판결과 관련 “낙심하는 충청권 주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지역에 기업도시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을 많이 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차기 전경련회장 선임과 관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맡는 게 좋겠다고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2월이 임기 만료인 강 회장은 “차기 회장은 재계를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구본무 LG회장이나 정몽구 현대차그룹, 최태원 SK회장이 모두 전경련 회장에 적격이지만 이 회장에게 차기 회장자리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