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서리가 5일 대관령ㆍ태백 등 내륙 산간 지방에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서리는 대관령에서는 평년보다 2일 늦게 나타났으며 태백에서는 평년보다 4일 빨리 나타났다.
또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1.7도, 태백 3.5도, 철원 4.4도, 봉화 4.9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평년보다도 2도 정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으로 야간에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졌다”며 “강원도 내륙 및 경북 북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