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0일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애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 개청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애견관련단체 및 애견인 2,000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견 경진대회다. 고등부 및 대학부에는 102개 팀이 ‘도그 트라이애슬론’(탐지, 장애물, 복종)에 참가하며 일반부에는 208개 팀이 ‘눈가리고 스톱’등 4개 종목에 참가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관세청장 상장 및 1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되는 등 총 8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복제탐지견 ‘투피’의 마약류 탐지시범과 G20 서울정상회의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양성한 총기류 탐지견의 시범, 공군 의장대 사열, 애견시범 등을 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실시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탐지견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애견문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