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지난 7일 중국에서 특송화물을 이용, 의류 등으로 위장해 9억원 대의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5만정을 밀반입한 조모씨(28ㆍ여ㆍ조선족)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가짜 비아그라는 5만정을 밀수, 3만8,000여정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60달러 이하의 특송물품에 대해서는 세관의 정식 신고절차 없이 목록 제시만으로 통관되는 점을 악용, 의류 등으로 위장해 수 차례 반입해온 것으로 세관조사 드러났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