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S3 티저 광고

내달 英 공개 앞두고 마케팅 본격화<br>디자인·스펙은 공개 안해


삼성전자가 티저 광고(Teaser Advertising)를 통해 다음달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대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모바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3의 티저 광고 사이트를 오픈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트위터에는'tgeltaayehxnx'라 글이 올라왔는데 이는 갤럭시S3를 뜻하는'더 넥스트 갤럭시(The Next Galaxy)'의 철자를 무작위로 섞은 것으로 뒤에 닷컴(.com)을 붙이면 티저 사이트(http://www.tgeltaayehxnx.comㆍ사진)의 주소가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8시 티저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S3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티저 영상 역시 갤럭시S3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디자인이나 스팩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티저 광고는 삼성전자가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할 때 종종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처음 탑재된 레퍼런스폰'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할 때도 "뭔가 엄청난 놈이 온다(Something BIG is coming)"이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정보기술(IT) 전문 외신인 폰 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덴마크 법인의 페이스북은 제품 발표일 및 시간이 적혀 있고 갤럭시S3로 추정되는 제품을 푸른색 천으로 덮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폰 아레나는 "차세대 갤럭시 폰이 갤럭시 넥서스와 비슷한 인체공학적 곡면 유리(curved glass)와 둥근 둥그스름한 모서리의 디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