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OCI,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단기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 - KDB대우증권

구조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반등하면서 OCI에 대해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KDB대우증권은 OCI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면서 “2주째 상승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을 고려할 때 단기적 매수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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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태양광 수요가 개선되면서 공급 과잉이 심각했던 웨이퍼의 재고가 소진,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 이후의 업황 회복 싸이클을 돌아볼 때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시차를 두고 상승했던 만큼 이번 가격 반등을 단기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OCI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100% 가동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조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는 만큼 제반 여건을 면밀히 살피면서 매도 시점을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가 확대되는 이유는 발전원가가 낮아진 때문으로 이는 모듈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야 가능한 얘기”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2·4분기 중반 이부에는 한화케미칼과 삼성정밀화학 등의 생산설비 증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1분기 중국과 일본의 정책 변화를 살펴 매도 시점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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