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0.93% 3주째 플러스 성과


일반주식 펀드 시장에 다소 못 미쳐, 인덱스 펀드는 초과 상승 미국의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간 0.93%의 수익률을 냈다. 3주째 플러스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17%)에는 못미쳤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3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기관을 중심으로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돼 추종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가 1.41% 상승했고 거래소 대형주 지수도 1.28%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0.89%)와 일반 주식펀드(0.87%), 배당주식펀드(0.67%)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못미치는 다소 저조한 성과를 냈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2% 상승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8% 상승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24%, 0.08%, 0.23%로 높지는 않지만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571개 펀드 중 159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인 반면, 30개 펀드는 국내증시의 상승세 속에서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 상위권 펀드는 대부분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으며 특히 일반 제조업 관련 ETF와 인덱스 ETF가 선전했다. 채권펀드는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가 0.56%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중기채권펀드도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일 현재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152조6,434억원으로 일주일새 1,370억원이 줄었고, 순자산액은 161조3,228억원으로 4,711억원 증가했다.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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