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원 인계·영통지구도 수혜 기대

동대구역세권 개발·환승센터 건립 활성화될듯

국방부의 군 비행장 고도제한 완화로 성남과 함께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곳은 수원과 대구가 꼽힌다. 수원의 경우 인계동과 영통지구가 고도제한 완화 대상인 비행안전 5ㆍ6구역에 포함된다. 이들 지역 역시 수원시 전체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한다. 대구비행장은 만촌동ㆍ효목동ㆍ신천동 등이 고도제한 완화 대상 지역이다. 특히 동대구역세권도 고도제한이 풀릴 것으로 보여 역세권 개발이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청주비행장 인근인 청원군 일대는 이미 상당수 아파트 개발이 이뤄진 지역인데다 추가 개발 압력이 그리 높지 않은 곳이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ㆍ강릉 등 나머지 지방 군 비행장 주변지역 역시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단기적인 시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의 후속조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조례 개정이나 개별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을 통해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던 용적률 제한 등을 풀어야 실질적인 고층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윤남엽성남시 건축과 팀장은 “고도제한이 풀리더라도 일률적으로 제한을 푸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 대상지의 높이나 주변 경관, 밀도 등을 고려해 용적률을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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