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인터넷 영향' 사상 첫 조사

인터넷이 사회와 가족, 그리고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까. 이에 대한 사상 최초의 연구가 아메리카 온라인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재정지원으로 곧 시작된다.로스 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UCLA)은 앞으로 적어도 한 세대 동안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을 추적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UCLA 커뮤니케이션센터 소장 겸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제프리 콜은 『인터넷은 우리들이 일하고 놀고 학습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기술에 의해 영향을 받지않는 것이란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 정치적 편향성, 사회생활이 새 컴퓨터의 구입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조사한다. 컴퓨터 사용자의 TV시청 시간이나 가족간의 대화 시간, 컴퓨터사용자의 작업태도 변화 등도 조사대상이다. 미국에서는 약 2,000명이 무작위로 선정돼 조사받으며, 조사 첫 해에는 싱가포르와 이탈리아도 포함될 예정이다. 다음 3∼5년째에는 다른 10여개국에서도 조사가 이뤄지며 조사결과는 오는 2000년부터 해마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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