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1일 현대차[005380]가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효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6만4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수출로 내수 침체를 극복하면서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1.7% 증가한 27조8천9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14.9% 늘어난 2조5천682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 주가가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부터 신차 쏘나타를 앞세워 글로벌 업체로 본격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미리 반영한다고 볼 때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과 금융 계열사의 빠른 경영 정상화 기대, 중국 시장의 안정적인 판매 등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