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돈의 대폭락 外






건전한 돈은 사회를 방어하는 보루 ■돈의 대폭락(애덤 퍼거슨 지음, 엘도라도 펴냄)=영국의 저널리스트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발생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실상을 전한다. 당시 하루가 다르게 마르크화가 폭락하면서 독일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커다란 자루로 마르크화를 날라야 했고 일부 사람들은 남아돌던 지폐로 벽지를 대신하기도 했다. 저자는 "한 나라를 파괴하려면 우선 통화를 부패시켜야 한다는 혁명적 격언을 잘 증명해주는 도덕적 이야기"라며 "건전한 돈은 한 사회를 방어하는 최우선적인 보루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 5,000원. 착한 기업이 지속 성장 가능하다 ■옳은 경영이 세상을 바꾼다(정운용 지음, 라이프맵 펴냄)=저자는 이윤 추구가 기업의 지상과제라는 사고 방식은 이제 수명을 다했으며 경영도 '공정'의 관점에서 이행돼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기업 경영의 필수로 자리잡은 윤리경영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윤리경영의 실천 필요성, 윤리경영의 개념과 효과는 물론 기업 구성원이 지켜야 할 직무윤리, 기업이 실천해야 할 기업윤리에 대해 설명하고 실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착한 자본주의와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생각하는 변화 의지가 기업의 지속 성장과 사회의 통합ㆍ발전을 위한 동력"이라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가난 이겨내고 뉴욕 거부가 되기까지 ■한 마리 이리가 되어라(오네다 가쓰미 지음, 낭만북스 펴냄)=일본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대하소설 '본격소설'의 실제 주인공인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아무것도 물려받지 않은, 매우 가난했던 유년시절부터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았던 저자는 올림푸스의 뉴욕 주재원으로 변신하고, 성실한 생활과 재기 넘치는 판단력으로 인해 혈혈단신으로 뉴욕의 거부가 됐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의 신'을 알아보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는 "누구에게나 한 두번씩 찾아오는 '기회의 신'을 알아보고 거머쥐는 사람은 본인의 노력만으로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 3,000원. 어려운 상사일수록 도움을 요청하라 ■회사의 속마음(정광일 지음, 랜덤하우스 코리아 펴냄)=평생 직장의 신화는 무너졌다. 고용 불안이 심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비자발적인 잡 노마드(Job nomad, 직업 유목민)의 삶을 사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노무 컨설턴트로 10여년 간 국내 굴지의 기업에 법률적 조언을 해 온 저자가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공통점을 정리했다. ▦내 시간을 상사의 시간에 맞춰라 ▦대하기 어려운 상사일수록 도움을 요청하라 ▦직장인에게 근태는 생명줄이다 등 당연하지만 그 동안 소홀히 생각해 온 매뉴얼을 소개한다. 1만 3,000원. 30대에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 ■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다케우치 마사히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인생의 초반부라고 할 수 있는 30대에 이미 남들이 인정하는 경제적인 성공을 일군 사람들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30대에 연봉 3억원을 받는 300명을 직접 취재하거나 설문 조사한 결과 저자는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세상보다 먼저 변하는 사람 ▦보통 사람보다 최선의 기준이 다른 사람 ▦남들과 다른 성공 절차를 실행에 옮긴 사람이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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