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항공·해운등 운송주 상승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79%) 오른 1,833.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신용위기 우려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91포인트 오르며 출발했다. 외국인 매도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여 2,2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659억원을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2,00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날 장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는 대형 IT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가 1.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09%, 0.23% 올랐고 하이닉스도 0.67% 상승했다. 철강과 조선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코가 내수 가격 인상 소식으로 0.85% 오르면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한진해운이 2.40%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3.16%, 0.56% 상승하는 등 운송주들의 반등세를 지속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4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2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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