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을 아름답게ㆍ헤어관리] 건강한 모발 “자주 감아라”

피부와 마찬가지로 머리카락도 날씨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후덥지근한 여름철은 모발도 손상되기 쉬운 시기. 모발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우선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머리 속에 많은 기름과 각질이 생겨 세균이 발생하기 쉬운데, 두피의 세균은 모근 활동을 방해하고 탈모를 촉진하거나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머릿 결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빛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받으므로 자외선 노출도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끈끈해 지는 머리 속과 자외선에 시달리는 머리카락을 어떻게 가꿔야 할 지, 애경산업 헤어케어 브랜드인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 마케팅팀의 도움말로 알아 본다. ◇여름철 건강한 모발 가꾸기= 자외선에 노출돼 자극받은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최상의 방법. 머리카락 빠지는 것을 두려워해 잦은 샴푸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머리를 자주 감아줘야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두피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는 머리 빗질도 중요하다. 민감한 정수리 부분은 가급적 자극이 덜 가도록 빗어주고, 머리피부의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이 둥근 빗으로 정수리부분이 아닌 양쪽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위로 빗어 올리는 방법이 좋다. 모발이 손상됐다면 전문 헤어케어 제품들을 잘 활용하자. 머릿결이 손상되는 원인으로는 자외선과 바람, 물, 퍼머, 염색 등 여러 외부자극을 꼽을 수 있는데, 특히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모발 자체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모발 표피가 벗겨질 수도 있다. 또 여름철에는 불쾌지수도 높아지기 마련인데, 스트레스 등의 내부자극은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 정신적 안정도 모발관리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모발손상 줄이면서 머리 감는 법 ① 손톱을 세워 머리피부를 긁지 말고 손끝으로 누르면서 마사지 하듯 감는다. ② 얼마나 자주 머리를 감아야할 지 규칙은 없다. 자신의 피지 분비정도에 따라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정도로 한다. ③ 머리에 피지가 많으면 샴푸를 한번 더 한다. ④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는다. ⑤ 린스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헹군다. ◇여름철 모발관리 4대 수칙 ① 가능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모자 등으로 머리카락을 보호한다. ② 탈지력이 약한 샴푸를 사용한다. 샴푸 후 모발이 심하게 뻣뻣하거나 쉽게 건조되는 샴푸는 탈지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③ 샴푸는 저녁에 하고 완전히 말린 후 취침한다. 낮 동안의 땀과 분비물이 두피에 오래 머무를 경우 머리카락의 힘이 약해져 탈모로 연결될 수 있다. ④ 자신의 머리결에 맞춘 헤어 제품을 선택한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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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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