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열리는 이 대회 관람객을 위한 특별 경품으로 세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관람 및 최경주(42ㆍSK텔레콤) 일일 캐디 체험 기회를 내걸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아시아 투어 대회를 겸하는 제16회 SK텔레콤오픈은 오는 5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갤러리 경품 1등 당첨자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US오픈 관람을 위한 항공권과 전 라운드 입장권, 그리고 대회 연습 라운드 중 하루 동안 최경주의 캐디로 동반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대회 주최 측은 이 밖에 제주지역 다문화 가정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상금 9억원이 걸린 SK텔레콤오픈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호주ㆍ중국 등 원아시아 투어 멤버들까지 144명이 출전한다.
한편 최경주는 지난 2011년 프레지던츠컵 참가로 받은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자신의 재단에 기부했다고 이날 최경주재단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