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7 엔저 면죄부에 원ㆍ달러 환율 1,110원도 돌파

엔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1,110원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6분 현재 8원20전 오른 1,114원2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6원90전 상승한 1,113원에 개장한 뒤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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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서 일본의 엔저정책이 면죄부를 받았다는 평가에 엔ㆍ달러 환율이 장중 102원을 돌파하면서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기업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37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다만 엔저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속도를 그나마 조절하는 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ㆍ달러 환율이 고점을 재차 높이면서 원ㆍ엔환율 하락에 대한 당국의 개입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엔ㆍ달러 환율과 동조화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장중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어 장 후반 변동성에 유의해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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