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일만에 '순매수'
주식시장이 외국인 및 기관들의 쌍끌이 장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5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들도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90포인트 오른 595.47포인트로 마감하며 6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7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거래량이 3억7,000만주를 넘어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매도공세를 외국인 및 기관들이 소화해낸데 힘입어 0.93포인트 상승한 80.73포인트로 닷새만에 80선대를 회복했다.
한편 국고채 금리와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5.21%, 환율은 5원50전 내린 1,260원60전을 각각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