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째 급락..650선 하회(10:00)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급락세를 보이며 2개월여만에 650선 밑으로 추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15.07포인트 하락한 650.24로 출발한 뒤 장중 634.09까지 추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여, 오전 10시 현재는 전일대비 17.28포인트(2.60%) 하락한 648.03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6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16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가뜩이나 악화된 투자심리가 더 꼬인 결과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93억원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섬유.의류,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유통, 운송 등이 3% 이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다음 등이 3~4% 이상 떨어진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주도 지난 주말 구글의 급락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가 네오위즈와 웹젠,플랜티넷, KTH 등이 2~5% 정도 떨어졌다. 반면 영진닷컴은 다음으로부터 JPY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8%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늘과내일도 상장 이틀째 11%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119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4개를 포함해 77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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