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와 그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가 고조된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무려 17.1% 하락한 배럴당 77.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주 대비 3.1% 상승한 온스당 859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수요감소 전망으로 폭락, 3년 만에 최저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20.29%나 폭락한 톤당 4,790달러에 거래됐다. 니켈 가격도 재고증가와 수요감소 탓에 전주보다 19.6% 하락한 톤당 1만2,1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