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제4단체 23일 긴급모임

기업관련 4대 입법 입장 발표…민노총 "정부 교섭거부땐 파업"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ㆍ한국무역협회ㆍ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는 2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 및 상근부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국회 입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민간복합도시개발 특별법(기업도시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비정규직 입법안에 대한 재계의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다. 경제4단체 회장ㆍ부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기업투자를 이끌어내기에 미흡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는 기업도시법안에 재계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또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된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최근 국회에 제출된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노동유연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재계의 요구를 수용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국회 입법과정에 있는 주요 법안들에 대한 재계의 통일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2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돌입 전까지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교섭을 시도하고 이것이 거부될 경우 26일 예정대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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