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보문산 관광개발 밑그림 나왔다

대사근린공원권 등 10개 사업 균형개발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대전 중구 보문산 일대를 체류형 종합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시의원, 관광관련 교수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권 종합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결과, 보문산권 사업은 대사근린공원, 행평근린공원, 사정근린공원, 보문산성역사공원, 문화문화공원, 호동근린 공원권 등 모두 6개 공원을 조성하고 10개의 단위사업을 내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오월드와 보문산5거리를 연계하는 관광전차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대사근린공원 대사오거리~오월드(5.7km) 구간에 관광전차(트램)를 임도에 설치하고, 중구 대사동일원에 4,290㎡ 규모의 대중교통 역사관과 전차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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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정동일원 오월드와 연계한 행팽근린 공원에는 나이트사파리, 초지방목장, 먹이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14만3,000㎡규모의 생태체험공원을 만들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단지와 가족형 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정근린 공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가족휴양시설이 들어서며 보문산성 역사공원에는 보문산성 정상 앞에 보문달 및 보문별 등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중구 문화동 일원 1만여㎡의 문화문화공원에는 노인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건강시설관리센터, 건강치유공원, 케어센터 등 시설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10개의 단위사업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480억 원을 투입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ㅍ“보문산은 대전시민 모두가 즐겨찾던 지역의 명산으로서 시민 모두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으로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10개 사업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 보문산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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