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츄럴시티’ 완성본 필름 공개

지난 5년간 78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된 국산 블록버스터 `내츄럴시티`(26일 개봉예정)가 지난 1일 기자 시사회를 갖고 필름을 공개했다. `유령`(1999)을 선보였던 민병천 감독의 차기작인 `내츄럴시티`는 시나리오 완성에 2년, 프리 프러덕션, 촬영, 후반 작업에 각각 1년을 들인 대작. 시사회에 참석한 민감독은 “급하게 시사용으로 만들어 음향 등이 거칠다”면서도 “목숨 걸고 찍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 일대의 2080년 모습인 `메카라인 시티`가 배경인 `내츄럴시티`는 인간의 DNA 칩을 이식한 합성인간(사이보그)과 그를 사랑하는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부분의 장면에 CG가 사용되기 때문에 35mm로 촬영된 필름 전체에 디지털 후반작업을 거쳤다. 시나리오와 CG, 연기력 등이 기존 국내 블록버스터물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아 흥행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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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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