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말까지 한시적 운영한화유통이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정기휴무를 폐지한다.
한화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 한화 잠실점, 수원점, 천안점 등 백화점 및 한화스토아 전점포에 대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매월 1, 3주 월요일을 정기휴무로 해온 한화유통 전점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6일간의 영업일수가 늘어나게 되며 95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화유통이 이처럼 한시적이나마 정기휴무를 폐지하게 된 것은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는 할인점의 호황, 백화점간의 경쟁심화 등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불황으로 유통업계의 매출이 부진한 현 시점에 한화유통의 정기휴무 폐지 조치는 한화유통 점포와 인접한 상권 및 동종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이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