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현정택 인하대 교수를 통상교역담당 경제통상대사에 임명하는 등 7명의 대외직명 대사를 지정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외직명대사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투자유치 담당 경제통상대사에 박상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에너지ㆍ자원대사에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지정했다.
또 여성인권대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국제안보대사에는 최명주 국가정보원 고문, 문화협력대사에는 김병모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위원장, 관광ㆍ스포츠대사에는 도영심 사단법인 하훼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사장이 지정됐다.
외교부는 “이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이 같은 직책을 갖고 외국을 방문하거나 국제회의 등에 참석할 때 정부정책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