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학군에 뛰어난 외관…공원·녹지 많아 쾌적함까지<br>47평형 166가구등 총 276가구 지하철 9호선 건설등 호재 많아<br>32평기준층6억7,000만원호가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껑충'
| 목동 e-편한세상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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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내 실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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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조형물 '로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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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 어때요] 목동 'e-편한세상'
명문학군에 뛰어난 외관…공원·녹지 많아 쾌적함까지47평형 166가구등 총 276가구 지하철 9호선 건설등 호재 많아32평기준층6억7,000만원호가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껑충'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목동 e-편한세상 전경
단지내 실개천
원형조형물 '로툰다'
‘교육환경이 뛰어난 곳에서 쾌적함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삼호가 서울 목동에 지은 ‘e-편한세상’ 입주민들의 한결 같은 자랑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목동 e-편한세상은 명문학군으로 유명하고 초고층 주상복합 입주, 지하철 9호선 건설 등 호재가 많은 목동신시가지 바로 옆에 자리 잡은데다 단지배치와 실내인테리어ㆍ마감재 등이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목동 e-편한세상은 7~15층짜리 8개동에 32평형 54가구, 47평형 166가구, 56평형 56가구 총 276가구로 구성됐다. 대형인 47평형이 주력 평형인 셈이다. 이 아파트가 눈길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외관이다. 목동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파트 외벽이 화강석으로 마감됐고 지난해 업계 최초로 미술저작권이 등록된 단지외관 입면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위치 또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양화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등 있어서 목동신시가지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2단지 맞은 편에 터를 잡고 있다. 또 용왕산 자연공원이 단지 옆에 펼쳐져 있고 목동종합운동장, 파리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도심 속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 내부의 쾌적성은 목동 e-편한세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단지 안에 친환경적 녹지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특화된 조경방식도 눈에 띈다. 1~3동의 옹벽 150여m에 돌을 쌓아 암벽처럼 보이도록 했다. 단지 정원 곳곳에는 고급 수종의 소나무를 심고 목재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현장 소장인 이창수 부장은 “목동 중대형 평형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목표로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 수준에 맞게 시공했다”며 “특히 친환경적 단지를 만들기 위해 조경설계를 여러 차례 개선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단지를 이처럼 시원하고 자연 친화적 조경으로 꾸밀 수 있었던 것은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지하에 주차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지하 주차장은 546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계됐다. 세대당 2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한 셈이다. 지하주차장 이용이 편리하도록 지하 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실내 평면과 마감재 등도 자랑거리다. 발코니 확장 합법화 이전에 분양되었지만 확장 때 장애가 되는 내력벽이 없도록 거실과 침실이 확장형 평면으로 설계됐으며 1.8m의 광폭발코니가 설치됐다. 56평형의 경우 가변형 벽체로 시공돼 거실 또는 침실을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단지규모가 비교적 작은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세는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다. 시행사의 건물소유권 보존등기가 아직 나지 않아 거래되지 않기 때문이다. 2004년 분양 당시 기준층의 분양가는 32평형 4억1,900만원, 47평형 6억8,500만원, 56평형 8억2,500만원선이었다. 그러나 인근 중개업소들이 추정하는 매매가격은 32평형 6억7,000만원, 47평형 9억2,300만~11억원, 56평형 11억~13억원선이다. 2억~4억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는 얘기다.
신시가지 아파트를 제외한 인근 대단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 지난해 7월 1,100여가구 규모로 입주해 그 일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롯데캐슬위너 32평형은 최근 7억5,00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신시가지 아파트에 비해선 턱 없이 낮다. 2단지의 35평형은 12억원, 45평형은 16억~17억원, 55평형은 20억~22억원 정도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매를 할 수 없는데도 입주시기에 맞춰 시세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따금씩 걸려오고 있다”며 “신시가지 안의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올랐고 주변에 새 아파트가 많지 않아 목동 e-편한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6/08/1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