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박근혜 현상 外







진보 논객들이 본 박근혜·한국 정치 ■박근혜 현상(김종욱 외 4명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진보 성향의 정치 논객들이 분석한 박근혜 파워와 2012년 대선 이후의 대한민국 정치계의 전망. 저자들은 단순히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효과라고 단정하기엔 너무 막강한 정치적 ‘신드롬’에 비유 될 수 있는 박근혜의 파워를 ‘박근혜 현상’으로 정의하고 박근혜가 대중을 끌어당기는 이유를 분석해 향후 한국 정치의 향방을 예측한다. 1만 3,000원. 육하원칙 바탕 '한국적 창의성' 분석 ■창의성의 발견(최인수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창의적인 사람을 제멋대로이고 반사회적으로 치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을 지적하고 ‘한국적 창의성’을 모색한 책. 창의성도 그 사회와 문화의 특성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탄생한다는 가정아래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한국적 창의성’의 정체를 풀어보고 발현 방법을 찾아본다. 1만 6,000원. 유방암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 ■핑크리본(낸시 G. 브링커ㆍ조니 로저스 지음, 서울문화사 펴냄)=세계적인 유방암퇴치재단 ‘코멘’의 설립자인 낸시 브링커의 자전적 에세이. 유방암 치유를 위해 달리기 대회 등을 열어 범세계적으로 ‘핑크리본’ 물결을 일으킨 낸시가 이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운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만난 유방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 4,800원. 회계사가 분석한 셰익스피어 작품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오순정 지음, 매직하우스 펴냄)= 셰익스피어의 묘비명부터 그의 작품들까지 회계사인 저자가 분석한 셰익스피어 작품들의 또 다른 해석.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정치적으로 의도된 다른 함의를 내포한다며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등 그의 대표작들의 등장인물 이름부터 유명 문구들까지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한다. 1만 5,000원. 춘추전국시대 무대 사진에 담아 ■춘추전국이야기(공원국 지음, 역사의 아침 펴냄)= 550여년에 이르는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총 12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공부한 저자는 10년째 중국을 여행하면서 그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와 함께 그 무대가 된 자연, 지리 등을 보여준다. 1만 5,000원. 매화 아낀 이황 등 사군자 역사 ■사군자(이선옥 지음, 돌베개 펴냄)=선비들이 좋아하는 식물인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의 사군자와 그 역사를 조명했다. 사군자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인문문화의 집약체인 동시에 그린 사람과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매화를 아꼈던 퇴계 이황, 난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드러낸 민영익 등 일화와 도판이 상세하게 수록됐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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