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美교장 두발불량 학생 이발소 데려갔다가 피소위기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이 부모 동의없이 두발상태 불량 학생을 이발소에 데려갔다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교육구 관할 리오그란데 고등학교의 앨 산체스 교장은 지난달 30일 뒤통수에 면도로 숫자 '505'와 뉴멕시코주 푸에블로인디언부족(Zia)의 상징을 새긴 피델 말도나도(15)를 자신의 차에 태워 학교 밖 이발소로 끌고 갔다. 하지만 7살 때부터 권투를 해 온 말도나도는 2일로 예정된 경기를 앞두고 뉴멕시코주 지역전화번호(505)를 뒤통수에 새겨넣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앨버커키교육구의 리고 차베스 대변인은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교직원 누구라도 학생을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없다"면서 산체스 교장에게 제재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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