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가위를 즐겁게] 代물림 주식은 "역시 삼성전자"

■ 상속해 줄만한 펀드·주식<br>증권사 10곳중 5곳 추천… 현대차·LG화학 뒤이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믿고 투자할 만한 종목은 없을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을 자녀에게 상속해줄 만한 최고의 주식으로 꼽았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상속해줄 만한 주식을 2가지씩 추천 받았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5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가 4곳, LG화학이 3곳으로부터 추천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주요 IT제품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세계 IT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1등 기업인데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유연한 회사경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주식으로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이머징 시장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높은 성장성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혔다. 특히 해외공장의 효율적 운영과 플랫폼 통합, 품질개선 등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장기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시가총액 2위의 대표 우량주라는 안정성도 추천 이유였다. LG화학도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 받았다. 석유화학 분야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2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라는 것이다. 자동차ㆍIT와의 컨버전스, 태양광 등 에너지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주목 받았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 제일모직,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엔지니어링, KB금융 등도 자녀에게 물려줘도 될 장기 유망 종목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꼽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