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시민청에서 LED 제조업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들을 초청해 'LED 조명 표준화 청책(聽策)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전체 공공조명 200만개를 오는 2018년까지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보안등과 가로등 같은 옥외용 LED 조명은 조명의 모듈과 컨버터·커넥터 등 부품이 제조사마다 달라 고장이 나면 조명 전체를 교체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다음달까지 LED 조명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고 시험을 거쳐 8월부터 보안등 표준제품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6월 7일까지 서울혁신파크 '혁신가' 1,000명 모집
서울시는 오는 6월7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활동할 혁신가 1,000명을 모집한다. 시는 은평구 통일로 일대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 10만여㎡ 자리에 2020년까지 서울혁신파크를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며 현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허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혁신가들에는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혁신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3분 길이의 스마트폰 동영상이나 서면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혁신센터(02-389-7512~3)로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에 서울혁신파크의 담 290m를 허물고 녹지와 쉼터를 갖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강남구 통상촉진단, 중동서 3,200만달러 수출상담
서울 강남구는 지난 12~14일 3일간 터키와 카타르에 구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3,2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상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석암테크는 특히 3,000개 거래처를 보유한 이스탄불 플랜지 제조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미국·유럽·동남아 등지에도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3,46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10월에는 중국 추계 캔톤 페어 등의 국제무역전시회에도 구내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