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핸디캡이 낮은 '고수'일수록 해외 경기 중계방송을 선호하고, 핸디캡이 높을수록 레슨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블채널 J골프는 개국 2주년을 맞아 지난해 라운드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골프방송 시청자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서베이에 따르면 골프방송의 주 시청자층은 40대 남자인 것으로 집계됐고 핸디캡별로는 19~28인 골퍼가 41.2%로 가장 많았으며 핸디캡 10~18이 34.8%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해외경기중계, 레슨, 국내경기중계, 이벤트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중계는 50대 이상 연령대와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 그리고 레슨프로그램은 40대 이하와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 사이에서 시청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