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음질상태를 좋게 하는 슈퍼테이프 사운드(STS)를 채용한 4단 분리형 미니 하이컴포넌트를 내놓았다고 10일 발표했다.이 STS기술은 일반테이프(개당 9백∼1천5백원)로 콤팩트디스크(CD) 음악을 녹음해도 고급형 크롬테이프(3천원)보다 음질상태를 좋게 하는 특수 음질재생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 하이컴포넌트는 기존 테이프녹음기술의 한계였던 고음역대의 재생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녹음 회로(AIRecord)를 내장, CD에 수록된 음악을 테이프에 녹음할 때 CD의 음질수준과 가깝게 녹음을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STN기술을 전세계 10개국에 특허출원중인 삼성전자는 관련기술을 국내 오디오업체들이 원할 경우 이전하고 돌비연구소와도 상호특허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은 9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