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현대해상, 엘지화재 등 7개 손해보험사들이 퇴직연금제 본격 시행을 맞아 자산운용업 진출을 허가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화재와 그린화재, 제일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엘지화재, 동부화재 등 7개사에 대해 자산운용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9개 손보사 가운데 신동아화재와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는 쌍용화재 등 2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7개사가 자산운용업 진출 허가를 받았다.
손보사들이 자산운용업에 진출한 것은 지난 1일부터 퇴직연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상품 판매를 위한 자산운용업 허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