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가 수출확대를 주제로 이번주 두차례 합동회의를 갖는다.4일 산업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산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부부처 장·차관과 재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대책위원회 99년도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처음으로 전경련이 주최하는 이번 민관 합동회의에는 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과 차관급인사 13명,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을 포함한 경제5단체장, 업종별 협회장 등이 대거 참석, 민간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어 8일 월례회장단회의가 끝난후 朴산자부 장관을 전경련 회관으로 초청, 회장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출확대 방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두차례 회의는 일선에서 수출업무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열린 자세로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8일 간담회에서는 구조조정이후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