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머슨퍼시픽' 정부서 민간협력자 승인받아

금강산 골프장 건설

골프 관련 전문 기업인 에머슨퍼시픽㈜(대표이사 이만규)가 9일 통일부로부터 금강산 골프&스파 리조트(골프장ㆍ골프텔ㆍ각종 부대시설) 건설 및 운영 관련 협력사업자로 공식 승인받았다.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 특구 내 약 70만평 규모의 대지에 복합 골프 리조트를 투자자 자격으로 건설하고 있는 기업. 이 회사는 이번에 통일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협력사업자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후 현대아산을 제외하고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협력사업자의 법적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한편 금강산 골프&스파 리조트는 지난해 11월19일 착공된 뒤 금강산과 장전항이 둘러싼 빼어난 주변경관과 세계최장 홀을 비롯하여 깔때기 그린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현재 전체 공정의 75%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골프장은 내년 1월 잔디 파종을 제외한 모든 공정을 완료하며 7월 시범 라운드를 거쳐 9월 그랜드 오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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