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으로 옮긴 이영표가 12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거스 히딩크 아인트호벤 감독은 이날 입단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영표가 돈보다 인생을 선택했다”면서 “우리 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등번호 29번의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은 이영표는 “선수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해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