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은행들에 대한 지속적인 유동성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끄는 유럽중앙은행제도(ESCB)가 유로 사용지역 은행을 지원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유럽중앙은행과 EU 각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유럽중앙은행제도가 위기에 처한 유럽 금융기관들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해줄 것"이라며 "그러나 ECB가 직접 자금을 조달해 각국의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무디스는 프랑스가 동급 신용등급을 가진 국가들 중 가장 부채 비율이 취약하다며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향후 3개월 안에 부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