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링 "88명과 잠자리" 충격 고백

"섹스 통해 큰 희열"… 대만 체류중에도 22세 연하남과 밀회


중국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링(白靈·43)이 지금까지 88명이나 되는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충격 고백해 중화권 연예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바이링은 평소 파격적인 화장과 의상, 노출에다가 자유분방한 사생활로 유명세를 떨쳐 왔다. 야후 오락 뉴스와 동방망이 26일 전한 바에 따르면 신작 <박매춘천(拍賣春天)>을 홍보하기 위해 2주일간 대만에 머무른 바이링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남성편력을 자랑했다. 바이링은 투숙 중인 타이베이 리전트 호텔로 기자를 불러 가진 회견에서 그동안 백인, 흑인, 동양인을 가리지 않고 사귀거나 하룻밤 풋사랑으로 만나 섹스를 즐긴 남자가 88명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는 이유에 대해 "사랑을 하면 천당을 갖다온 듯한 희열을 느끼고 내게 많은 영양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뜨거운 몸을 한시라도 주체할 수 없다는 바이링은 타이베이에 체류하는 동안에도 22살 연하의 대만 미남스타 린웨이리(林威利)와 밀회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링은 둘 사이가 '보통 친구'라고 부인했지만 함께 새벽에 나이트클럽과 호텔을 드나드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린웨이리는 중견 여배우 장리리(蔣黎麗)의 아들로 바이링과 <박매춘천>에서 공연했다. 장리리는 아들이 바이링과 함께 영화를 찍은 데다가 영어를 잘해 통역겸 가이드를 자청, 여기저기를 구경시켜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바이링은 자신의 독특한 습관을 기자에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집이나 호텔방에 들어가면 신과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거실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남자들이 자신의 성적 매력에 이끌리는 것 같다고 말하는 바이링은 그러나 다른 사람을 집으로 함부로 데려가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링은 감정에 충실해 일단 마음이 꽂히면 나이와 신분에 관계 없이 사랑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말 이제까지의 화려한 생활을 접고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했으나 마땅한 남자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바이링은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문선부대에 근무하면서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고 제대 후 베이징으로 이주,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 1990년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뉴욕대학에서 리 스트라스버그 장학금으로 받으며 영화학을 전공했다. 1994년 리샤오룽(李小龍) 아들 브랜든 리가 주연한 <크로(The Crow)>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했다. 리처드 기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1997년작 <레드 코너>에서 열연했으며 <안나와 왕(1999)> <스톰왓치(2002)> <택시3(2003)> <쓰리몬스터(2004)> <사우스랜드 테일(2006)> <어 뷰티풀 라이프(2008)> <크랭크: 하이 불티지(2009)> 등에 출연했다. 2005년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나와 올누드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08년 2월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건전지와 잡지를 훔친 혐의로 체포돼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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