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가총액 상위종목 일제히 상승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7일 지수는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 주말보다 1.74포인트(4.11%) 오른 44.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만에 44선을 회복했다. 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줄어들고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거래량은 3억7,630만주로 소폭 감소했지만 거래대금은 9,49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ㆍ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실적악화 전망으로 2.42% 하락한 국민카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전쟁 위기 약화와 3월1일부로 세계최대 항공사 동맹인 `스타 얼라이언스`공식가입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나로통신도 9% 이상 올랐다. 상한가 59개 등 7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73개 종목이 하락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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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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