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드는 내달 초의 서울6차 동시분양에는 물량이 대폭 줄어 5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6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5개 사업장에서 7천327가구가 공급돼 조합원분을 제외한 5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차(17곳 2천436가구)의 4분의 1 수준이며 작년 6차(9곳 942가구)에비해서도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이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재건축 단지들이 개발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 5차 동시분양에 대거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권에서는 지난 5차 동시분양에 신청했으나 참여가 보류됐던 잠실주공 1단지가 유일하게 이번에 신청해 5천678가구 중 29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반면 잠실주공 1단지와 함께 분양이 보류됐던 삼성동 영동 AID아파트는 이번에 신청하지 않았다.
이외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로 3구역 2지구 재개발을통해 120가구를 지어 99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동도건설은 노원구 중계동에 95가구를공급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 2구역 재개발을 통해 1천330가구 중 48가구를공급하며 신한종합건설도 양천구 목동에서 등촌시장 재건축을 통해 104가구 중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7월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 (http://hous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있다.
한편 7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10개 단지 18개동 1천14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