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리처드 최 제휴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키로

SK네트웍스는 뉴욕을 무대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 리처드 최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향후 2년간 600만달러를 투자해 ‘리처드 최(Richard choi)’를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파트너쉽 계약 체결로 리처드 최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상품 다양화에 집중하고, SK네트웍스는 활발한 판매 채널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리처드 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내년까지 뉴욕, 상해, 서울, 베이징 등지에 10곳의 리처드 최 매장을 오픈, 2010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리처드 최는 95년 뉴욕 파슨스 패션스쿨을 졸업한 뒤 마크 제이콥스, 도나카란, 알마니 익스체인지 등에서 정상급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미국 패션 업계의 가장 권위있는 일간지인 ‘WWD(Women’s Wear Daily)’에서 랄프로렌, 캘빈 클라인, 도나카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1년부터 세계적인 캐시미어 브랜드인 ‘TS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내다 2004년 뉴욕 컬렉션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리처드 최 컬렉션을 론칭했다. 제일모직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삼성 패션디자인 펀드(SFDF)’를 2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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