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인도 태생 영국 작가 살만 루시디가 이슬람 교리를 현대에 맞게 개혁할 것을 촉구, 관심을 끌고 있다.
루시디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실은 ‘이슬람 교도들이여 단결하라! 새로운 개혁이 당신의 신앙을 현대로 데려갈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슬람의 핵심 개념을 현대로 가져오기 위한 전통을 넘어선 개혁 운동이 필요하다”며 “닫힌 사회의 창문을 열어 젖히면서 성전주의자들 뿐 아니라 전통주의자들의 숨막히고 무미건조한 신학교와 싸우기 위한 이슬람교도들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