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얀센 출신 CEO '승승장구'

박제화씨 대만·홍콩 총괄시장 승진등

세계적인 헬스케어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한국지사인 한국얀센 출신 한국인 경영자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한국얀센에 따르면 박제화 한국얀센 사장은 2일자로 존슨앤드존슨 제약 부문 대만 및 홍콩얀센 총괄 사장으로 임명된다. 박 사장은 지난 93년 대표이사 취임 후 13년 동안 한국얀센을 이끈 다국적기업 최장수 CEO다. 대신 한국얀센의 최태홍 부사장은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다. 최 사장은 2000년부터 5년간 필리핀 얀센 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국얀센 출신 한국인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번째 인물은 현재 존슨앤드존슨 아태 지역 제약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장종훈 국제부사장. 그는 83년부터 93년까지 한국얀센 대표로 있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93년부터 일본을 제외한 중국과 호주ㆍ한국ㆍ대만ㆍ동남아시아 등의 존슨앤드존슨 아태 지역 제약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국얀센 출신 중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로 지난해 3월에 미혼 여성으로 존슨앤드존슨의 아태 지역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올라 화제를 모은 김옥연씨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은 전세계 57개국에 20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며 의약품과 소비재ㆍ의료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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