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은 이날 경기도 청사에서 ‘메르스 발병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한마음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50억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총 750억원 규모의 한도가 조성돼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중소법인은 최대 8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기간 및 상환방식은 5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율을 0.2% 우대해 운용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적기에 지원 함으로써 경제위기를 민관이 한마음으로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