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계열3社 워크아웃 신청

아남그룹계열의 아남반도체, 아남전자, 아남환경 등 3개사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4일 회사측의 신청에 따라 이들 3개사를 워크아웃대상으로 선정,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구조조정 협약의 적용기간동안 교환에 회부되는 융통어음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부도를 유예받게 된다. 또 아남건설은 24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아남은 앞으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아남반도체의 4개 공장중 1개를 6억달러에 해외 매각하고 아남반도체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해외매각을 추진해 금융기관의 주채무 및 보증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며 아남반도체의 5,000만달러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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