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24일 교내 정문술빌딩 드림홀에서 국내외 뇌 과학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 인지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올 가을학기에 신설한 ‘뇌 인지공학 프로그램’의 설립을 기념하고 뇌 과학 분야 최신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 과학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해외 전문가로는 미국 신경 영상 유전학 대가인 폴 톰슨 서던캘리포니아대(USC)교수가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에니그마 프로젝트 : 전 세계 3만 명의 뇌에 관한 질병과 유전적 효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장, 이성환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 전공 교수, 준 타니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뇌 인지공학의 교육 및 연구현황 소개 ▦세계 뇌 융합과학의 현황 ▦뇌 인지공학 프로그램의 비전 ▦혈류 반응을 일으키는 뇌 활동과 fMRI 뇌 피질 모델에서의 행동 생성과 동적 시각 인식을 위한 기능적 계층 구조의 발달 등 뇌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정재승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뇌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살피고 뇌 분야 교육철학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아 뇌의 근본원리와 이를 응용한 융합연구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뇌 인지공학 분야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