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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희선(30)이 박성관 락산그룹 회장의 차남 박주영(34)씨와 지난달 30일 오후 6시에 약혼식을 올렸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날 약혼식은 양가의 가족과 친지 등 20여명만이 참석한 비공개 형태로 치러졌다. 약혼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부터 애스톤 하우스는 경호업체 직원들의 철저한 통제로 취재진과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약혼식 사회는 박씨의 대학선배인 박노원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박씨는 결혼식 사회도 보게 된다. 김희선의 소속사인 인하우스는 "결혼식 당일에는 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그 전에 양가의 친분을 쌓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약혼식을 치르게 됐다"며 비공개 약혼식을 치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오는 19일 약혼식이 열린 곳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