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연구개발센터를 완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창원공장에서 박용성 두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작기계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사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연구개발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870㎡ 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복합ㆍ초정밀ㆍ고속화 기술융합 추세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공작기계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오는 2012년까지 2만2,000대 가량의 공작기계를 생산해 이 부문에서만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국내외 기관들과 글로벌 기술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설계, 기초 요소기술, 고객위주 응용기술, 시스템 최적화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열변위 보정 및 이송계 최적화 기술이 장착된 고속머시닝센터, 5축가공기, 복합가공기, 금형가공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고급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항공ㆍ군수, 유전ㆍ가스, 발전설비, 의료 등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키로 했다.
김웅범 공기자동화BG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만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기 회복 시 누구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번에 준공한 공작기계 연구개발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장기 전략 달성뿐 아니라 국내외 공작기계 연구 개발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