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대량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10.75포인트 내린 497.58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106억원 가량 팔아 치운 탓에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에 500선이 무너졌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미목재, 화학 등이 하락했다. 다만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기계장비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다. CJ E&M은 종합편성채널 출연과 이에 따른 경쟁 우려로 4.4% 하락하는 등 낙폭이 컸다. 두 개 종목이 하한가를 보이는 등 739개사가 하락했다. 반면 상한가를 기록한 21개 종목을 포함해 224개사는 상승했다.